당정, 초중고 561만 명 가정에 농산물 배달 <br />무상급식 식품비 2조7천억…두 달 치 6천억 못 써 <br />급식 중단 여파…식재료 공급 농가 수입도 ’급감’<br /><br />올해 초중고 무상급식 예산 가운데 식품비는 2조 7천억 원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온라인 수업으로 급식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3·4월에 썼어야 할 두 달 치 식재료 예산 6천억 정도가 고스란히 남았습니다. <br /> <br />달리 말하면, 식재료를 공급하던 농가 수입이 그만큼 줄고 있다는 얘기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와 여당이 꺼낸 대책은 이른바 '농산물 꾸러미'입니다. <br /> <br />쓰지 못한 급식예산 일부로 친환경 채소와 과일 등을 사서 초·중·고 학생이 있는 가정에 직접 가져다주는 방식입니다. <br /> <br />학생 한 명당 3만 원어치 한 꾸러미인데, 매일은 아니고 한 달에 한두 번입니다. <br /> <br />전국 초중고 학생 수가 561만 명 정도라 월 천7백억 원 정도면 된다는 계산입니다. <br /> <br />이미 지자체 몇 곳에서 시행 중인 아이디어를 전국으로 확대하자는 겁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농가 피해도 줄이고, 학생들에게 신선한 농산물도 주는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이재명 경기지사,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과 모레(27일) 오전 당정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방법을 확정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조은지 <br />촬영기자 : 나경환, 김세호 <br />그래픽 : 강민수 <br />자막뉴스 : 윤현경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42510540728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